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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일정 | 텐진호르몬 가격 메뉴 후기 & 하카타GU매장 & 흑당커피 & 후쿠오카 100엔 버스타는 법

후쿠오카 여행 | 텐진호르몬 가격 메뉴 후기 & 요도바시카메라 하카타GU매장 & 흑당커피 후기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고, 여행 다녀온 뒤 여행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 또 설레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후쿠오카 1일차 여행기를 시작해보려고합니다. 드디어 하카타역에 도착했네요! 1일차에는 너무 방문한 곳이 많아서 몇 번에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에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텐진호르몬’ 먼저 들렀다가 일정을 소화하고자합니다.

 

 

텐진호르몬에서 에너지부터 충전!

하카타 역에서 내렸습니다. 하카타역에 내리면 먼저 개찰구로 향해야합니다. 개찰구 통과 후, 저는 텐진호르몬이 있는 지하1층으로 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쑥스러워 마시고 ! SOS !

일단 하카타역의 규모가 정말 커요! 아뮤플라자랑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지하에서 길을 잃으면 여기거 거기같고, 거기가 여기 같습니다. 저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도 길을 모릅니다. ^^ 그래서 지나가던 상점 밖에 나와있는 점원 분께 물어 텐진호르몬을 찾았습니다.

 

 

하카타역 텐진호르몬은 ‘하카타 1번지’에 있어요!

위 보시는 사진이 바로 하카타 1번지 입구의 모습입니다. 안에는 식당가들이 모여있는데, 아뮤플라자 지하나 하카타역 지하 쪽으로 이런 곳이 많기 때문에 정말 헷갈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곳!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달랐습니다. 평일 12시 이전의 텐진호르몬은 정말 한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분들이 몇몇 계십니다. 하카타1번지 안에 들어오시면 분명 텐진호르몬이 있는데, 입구가 좀 작아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ㅎ

 

 

텐진호르몬 자리고르는 TIP

대부분은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치만 만약에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구석진 자리를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텐진호르몬은 고기를 직접 구워서 바로바로 눈 앞에서 내어주는 방식으로 서빙이 됩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서 굽다보니, 기름이 튀기도하구요 기름 냄새가 엄청 잘 뱁니다. 그래서 신기하게 생긴 턱받이도 주구요! 그런데, 구석 자리에 앉으면 기름이 잘 튀지 않습니다. ^^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기중! 매장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으나, 손님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돌리지 못했습니다. ^^

자리 구조는 네모 구조입니다. 네모로 되어서 가운데에서 쉐프님이 고기랑 호루몬을 구워줍니다. 현란한 고기굽기 스킬에 눈이 돌아갑니다.

 

고기랑 야채 굽는 스킬이 남다른 쉐프님

콜라도 한 잔 시켜놓습니다. 양이 정말 작습니다. ^^ 살짝 돈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름냄새 맡으니까 콜라가 댕겼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기로 합니다. ^^

호루몬과 고기가 빼꼼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는 ‘부채살과 호루몬 정식’을 시켰습니다.

구성메뉴는 부채살, 호루몬 그리고 야채와 밥 + 장국 입니다. 주로 많이들 먹는 인기메뉴라고 해서 오기전부터 이 메뉴를 먹어야겠다! 했었습니다. ^^ 소고기와 호루몬을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호루몬과 부채살입니다!

호루몬이라는 말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대창 곱창 막창 이런식으로 ‘창자의 창’이란 단어가 많이 들어가는데 일본어로 창자의 뜻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거부감도 덜한 것 같습니다.

소스도 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부채살+호루몬 입니다.

소스도 있어서 함께 찍어서 먹었습니다. 솔직한 텐진호루몬 평을 드리자면, 저는 그냥 그렇다! 였습니다. 일단 부채살은 너무 턱이 아팠답니다. 부채살이 원래 기름기가 없는 부위긴 하지만 소고기인데 턱이 아프다니, 차라리 금액을 더 지불하고 다른 부위를 먹을걸 했나? 했답니다.

 

 

그리고, 호루몬

호루몬의 경우에는 제가 완전히 구워진 바삭거리는 식감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완전히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질겼답니다. 다 먹고 나올 땐 턱이 아파가지구 ㅠ.ㅠ

참고! 하셔서 다른 메뉴를 드시거나 혹은 굽기를 조정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부채살이다보니 기름이 많이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 질긴 느낌이 있었어요! 호루몬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먹는것과 달리 완전 바싹 익히는느낌이 아니여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질기게 입 속에서 끊기지 않는 느낌.. 전체적으로 턱이 아팠던 식사!

 

부채살과 호르몬정식 2인분에 미니콜라 하나

위와 같이 먹어서 총 금액이 위 보시는 영수증처럼 나왔네요 3460엔! 엔화가 환상적으로 떨어졌을때 딱 환전했기 때문에 2인 기준으로 뭐 그래도 한끼 식사로 나쁘지않았습니다! ^^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소고기에 + 곱창 2인이서 먹으면 이가격에 먹기 힘들긴 하니까요!

배채웠으니까, 이제 도큐핸즈!

밥을 먹고 도큐핸즈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흑당커피를 발견했으면, 했는데 아쉽게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도큐핸즈로 출동!

도큐핸즈는 하카타역의 1~5층에 걸쳐 입점해 있는 문구상점입니다. 도큐핸즈에서 일본에서 유명한 샤프, 혹은 입욕제 같은걸 구매해볼까했습니다.

구경 결과 소득은 제로!

구경은 1~5층 까지 다했는데 저에겐 비싼다이소 느낌이 강하더랍니다.  1~5층까지 다 봤는데, 득템하나 하지 못해 너무 슬펐어요! 그래도 힘을 내서 요도바시카메라로 향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요도바시카메라 GU 너로 정했다.

요도바시카메라에 가는 이유는 단 하나, 하카타GU라는 목적이었습니다. GU매장이 후쿠오카에만 요도바시카메라 건물 3층에 있다고했고 그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럼 혹시 기타큐슈 고쿠라 지역엔 없나? 하고 찾아봤으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GU를 가려면 하카타에 왔을 때 가야한다는 것!

하카타역에서 요도바시카메라 가는 법!

하카타역에서 요도바시카메라 가는길은 그리어렵지않습니다.

* 우선 “지쿠시출입구” 를 기억해두세요!

* 하카타역에서 지쿠시출입구 방면으로 나옵니다. (역의 뒤쪽이라고보시면 됩니다. ^^)

* 이 때부턴, 구글맵키고 걸어갑니다. 3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치실 수 도 있지만! 지쿠시출입구 나와서 걸어가다보면 길가에 오른쪽에 똬악 있습니다!

요도바시카메라 도착!

위와 같은 간판 보신다면 제대로 오신거에요! 앞으로의 일정이 많기 때문에 3층에 있는 GU만 구경합니다. 사실GU쇼핑을 마치고 가챠샵에도 들러 뽑기도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일정이 좀 타이트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가 않았습니다. ㅠ.ㅠ

낼이랑 모레 한산하게 다닐꺼니까 전투력좀 올려보자! 하면서 열심히 3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봅니다.

요도바시카메라 하카타 GU매장!

옷의 질은 유니클로 정도 인것 같았습니다. GU는 유니클로의 세컨브랜드 라고 합니다. 현재는 서울에 입점해 있구요!

여행했을때가 9월이라, 날이 애매해그런지 여름옷도 겨울옷도 아닌 의류의 천국, 결국엔 구경만 하다가 페이크삭스만 사서 나왔습니다. 1270엔에 6개였으니 하나에 2000원 꼴이었네요!

잠옷이 유명하다고 해서 잠옷도 좀 둘러봤는데요!

사실 유니클로의 세컨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는 옷의 질은 아니었어요! 딱히 특이한 옷이라기 보다는 정말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의 옷이좀 많았구요! 요즘엔 우리나라도 이런 브랜드들이 많으니까 구지 GU가서 무겁게 옷 사실 필요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하카타역에서 흑당커피를 만나다.

그리고 텐진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들린 하카타역에서 드디어 흑당커피를 발견했습니다. 흑당커피를 찾기 위해서는 하카타역에서 미스터도넛을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단, 흑당커피를 일본분들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합니다.

그럴땐, 미스터도넛이 어디에 있나요? 이렇게 간단히 물어보시고, 거기서 한 번 더 물어보시거나 혹은 미스터도넛 근처라고 보시면 됩니다. ^^

하카타역은 상당히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길을 물어보시는게 오히려 편하답니다!

그리고 길 물어보실 땐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근무하고 있는 분들께 물어보는게 더 낫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우리처럼 하카타역이 처음인 분들도 많기 때문에, 혹은 그냥 출퇴근때 잠시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흑당커피!

아이스 드립커피 가격은 530엔! 다들 흑당커피를 드시지만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마셨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일본 커피는 대부분 싱겁지 않고 진~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정말 딱 맞았습니다.

 

텐진으로 갑니다. 중고카메라사러! 중고카메라 포스팅은 지난번에 했습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하카타역에서 텐진으로 가는방법, 일본 100엔버스 타는 방법 TIP알려드릴게요!

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하카타 터미널로 왔습니다. 유명한 대형 다이소와 쇼핑상점이 입점해 있는 곳이기도합니다. 여기 다이소는 너무 많이 와봐서 패스했습니다. ^^

하카타 터미널 1층에는 버스 탈 수 있는 승강장이 쫘라락 있습니다.

그 승강장들 중에서 텐진역 가는 버스가 오는 승강장을 찾아서 기다리면 그 유명한 #100엔버스 가 들어옵니다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고 일본에 왔는데 100엔버스 안타보면 서운하겠죠?

 

 

후쿠오카 100엔버스는!?

하카타- 나카스- 텐진 – 캐널시티를 순환하는 아주 유용한 버스입니다. 가격은 100엔이구요! 평일이고 비수기라 버스도 아주 널널합니다 일본버스타는법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일본에서 버스타는법! 버스 요금 확인하는법!

1. 뒤로탄다 – 타면서 버스표를 뽑는다

2. 내릴때 표랑 돈을 낸다

3. 100엔버스니까 100엔 낸다

4. 100엔버스 아니면 자신이 내리는 곳 가격을 전광판에서 보고 낸다.

5. 잔돈이 없다면 앞문 (내리는 곳)에 대부분 동전교환기가 있다.

 

텐진도착!

그렇게 텐진에 도착합니다. 파르코 건너편에서 내렸어요! 텐진역에서 내렸는데, 길 건너에 바로 파르코 백화점이있었습니다.

다들 건물이 큼지막해서 바닥에서도 올려다보면 파르코부터 텐진솔라리아 미나텐진 뭐 다 보이니 심지어 파르코쪽에서 북오프 간판도 보이니 가서 일단 하늘을 주욱 봐보시는것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다음시간에는 텐진북오프, 그리고 하카타 도심온천 나미하노유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