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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 현지인 추천 맛집 | 키친포레포레 모지코 레트로 야끼카레맛집 모지코의 카모메식당

 

 

 

모지코현지인 추천 맛집 | 키친포레포레 모지코레트로 야끼카레맛집 모지코의 카모메식당 : )

기타큐슈에서 많이들 가시는 일정이 모지코레트로 – 시모노세키 인 것으로 알고있어요! 대부분 모지코레트로에서 연락선을 타고 시모노세키로 많이들 넘어가시는데, 저는 딱히 시모노세키 초밥시장 문여는날도 아니고해서 과감하게 시모노세키는 제외했어요! 고쿠라역에서 출발해서 모지코레트로까지 ! 그리고 모지코레트로 구석구석을 탐방한 모든 것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쿠라역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

 

먼저 아크블루호텔에서 고쿠라역까지 걸어서 출발했어요!

아크블루호텔에서 나와 패밀리마트 앞에서 길을 건넌다. – 그 길을 따라 골목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길 건너에 탄가시장 입구가 보인다. – 길 건너지말고 우회전 후 직진한다.

이정도만 기억해주시면 아크블루호텔에서 고쿠라역 걸어가실 수 있답니다. 저는 진짜 길치인데 제가 찾아다닐 정도니까 복잡하지 않으니까 너무 겁내지 마세요!

위 사진은 고쿠라역으로 건너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고쿠라에서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육교를 추천드립니다. 고쿠라역 앞뒤로 이어져있는 이 육교를 이용하면 ‘고쿠라아케이드~고쿠라역~아루아루시티’까지 육교로만 다닐 수 있으니까 정말 유용합니다!

 

한산한 모지코행 열차, 가는 길에 탁트인 모지코-시모노세키 사이의 강이 보입니다.

 

고쿠라역에서 모지코역으로 가는법! 아주 간단해요!

고쿠라역에서 JR선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티켓 자동발매기에서 티켓을 끊구요! 모지코 한자를 알아두시면 편리합니다. 🙂 모지코까지 가는 요금이 얼마인지 먼저 확인한 후, 그 해당 금액을 선택해서 결제하면 티켓이 나옵니다.

모지코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JR 선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 다는 것과 8번 플랫폼으로 가면 된다는 것 만 기억하시면 된답니다! 신칸센이 아닌 JR선 타는 곳으로 가셔서 8번 플랫폼을 찾아서 열차를 타주시면 되요, 열차 시간이 간격이 조금 있는 편이니까 그 부분은 꼭 체크해주시구요!

열차는 잠시 정차한 후에 곧장 출발합니다.

사람도 많지가 않았어요, 가는 길에 조금씩 몇 분 타시긴 했지만! 그리고 재미있었던건, 일본인 할머니께서 이 열차가 모지역에 가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여행 전 공부 많이 해놓길 참 잘했다는 생각했어요, 일본분이 한국사람에게 물어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지만 무작정 yes를 외치면서 타시라고 도죠~ 했답니다.

고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요 그냥 앉아서 가다보면 모지역이라 하고 그 다음 정류장인 모지코역에 내립니다. 모지코역에 내려서도 사람이 정말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산한 모지코역

 

모지코 역은 전체적으로 너무 분위기가 좋았어요, 사람도 없고 역 자체가 오래된 듯 보이지만 깔끔해서 감성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모지코역, 감성적인 일본의 오래된 역사

 

모든게 완벽했다! 모지코 너여서

사실 저는 경치나 야경 풍경 이런거에 별로 큰 감흥이 없어서 항상 야경같은거 보는 코스는 무조건 빼고, 경치보는 코스 무조건 빼고 다니는 편인데 모지코는 조금 달랐어요 여유와 맛집 그리고 소소한쇼핑좋은 날씨 탁트인 바다로 향하는 강 그냥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모지코에서는길 못찾을까봐 걱정마지마세요!

모지코 주요 관광지를 찾지 못할 까봐 걱정하시는 분들께 모지코는 정말 조그만하고 길을 못찾을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지코항 쪽에서 여유로운 시간,

편의점에서 구매한 샌드위치! 그리고 편의점에서 구매한 닭꼬치! 닭꼬치인지 돼지꼬치인지 모르겠어요 하도 여기저기서 꼬치를 사먹어서, 모양새로 봐서는 닭꼬치가 맞는거 같습니다!

정말 작은 마을!

맛나게 냠냠 먹으면서 잠시 쉬고 항구까지 와버려서 길을 잘 모르니까 구글맵에 목적지를 찍어봅니다 !블루윙모지! 일단 가려고 했던 곳들이 대부분 블루윙모지 주변에 있으니까, 블루윙모지를 찍었어요 그런데, 목적지 찍기 민망하게 블루윙모지가 바로 코앞에있네요!

 

모지코 펑키타이거, 영업시간이 불분명한 곳

계획표 상으로는 펑키타이거에서 점심을 먹기로했어요 모지코펑키타이거 야끼카레와 함바그를 파는곳, 짠내투어에서 나왔었는데요 뭔가 극찬 분위기였는데 사실 가기 전부터 크게 기대는 안되더라구요! 근데 아니나다를까, 제가 영업시간 영업요일을 다 확인하고 갔는데도 영업을 안하고있네요!

근데 안에 사람은 계신데 영업을 안했어요 어떤 사람이 나오시길래, 문여나? 하면서 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냥 슥 주변 보시더니 들어가시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아쉽지않았어요! 그런 느낌 있잖아요, 왠지 제일 유명한 펑키타이거나 모지코맥주공장 말고도 다른맛집이 있을거 같은? 그리고 실제로 그 맛집을 찾았죠! 지금 바로 소개드릴게요!

 

모지코의 숨은 맛집, 인생 맛집으로 등극한 키친 포레포레

 

모지코에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대부분 펑키타이거 그리고 모지코맥주공장 야끼카레 그리고 소규모로 영업하고있는 야끼카레 맛집이 몇 개 나와요! 제가 다녀올때까지만해도 이 정보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_+  

바로 소개드릴게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진짜 깜짝놀라실 수도 있어요!

모지코맛집 고쿠라맛집 1등으로 명하고 싶은 ‘키친포레포레’입니다. 주소는 福岡県北九州市門司区港町9-7 요거니까, 구글맵에 검색하시게되면 이 주소를 넣어주세요! 찾기도 어렵지않아요! 만약 이곳을 찾으신다면 고쿠라맛집을 찾으신겁니다!

 

 

 

여기만 사람이 많았어요

맥주공장쪽엔 안가봤지만, 쇼핑센터 근처에 있는 식당중에 가장 사람많은 곳이었어요! 이름도 너무 귀엽구요 외관도 귀엽죠, 사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느낌이 달랐어요, 들어갈땐 반신반의였지만 나올 땐 100% 호감, 심지어 일본에서 여태까지 먹었던 음식중에 기억나는 음식을 꼽으라면 여기음식이에요!

분위기를 보아하니, 모지코현지인맛집 이라고 보심 딱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저희 빼고 다 현지인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식당이에요, 키친포레포레는 꼭 바닷가 앞에있는 카모메식당 느낌이었어요! 내부는 정말 작아요 테이블 5개에 키친쪽에 바로 붙어있는 바테이블이 전부입니다.

그치만 이 작은곳에 일하는 분이 4명이었다는건 함정이죠, 장사가 얼마나 잘되면 이 작은곳에 네 분이 일하고 계시겠어요?

 

 

역광이 들이치는 테이블쪽 창은 벽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꼭 그림처럼 모지코 강의 풍경이 촤라락 펼쳐졌어요! 뜻하지 못했던 행운을 만난 것처럼 기분이 절로 좋아졌어요, 사실 1일차에 텐진호르몬을 단 한번도 방문해보지 않아 일부러 갔는데, 그렇게 맛있진 않았었거든요 이번 여행에선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 오히려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숟가락이 딱 국물있는 야끼카레 퍼먹기 좋게 생겼어요,

숟가락 보면서 한참을 재밌어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정해야했는데, 일단 한국어 메뉴가 있긴했는데 잘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모지코는 야끼카레니까 해물야끼카레랑 야끼카레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위 오른쪽 사진 보시는 메뉴가 신의 한수였습니다.

가격이 850엔 이에요 런치정식 같은 메뉴인데 옆에 현지 할머니께서 간조롬하게 차려진 한상을 드시는거보고 급히 메뉴 변경을 결정했어요! 어차피 야끼카레나 해물야끼카레나 해물 있고 없고 차이인데, 이왕이면 다양한걸 맛보고 싶기도 했구요, 할머니가 드시는데 진짜 맛있어 보였어요! 후다닥 주방으로 뛰어가서 양해를 구했답니다. 그리고 결과는 정말 대만족이에요!

 

인생 야끼카레,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완벽한 맛

 

씨푸드야끼카레는 아직도 가끔씩 떠오르는 맛입니다.

카레는 씨푸드 야끼카레 강추합니다!! 해물 안드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진짜 왠만하면 드셔도 될 정도에요 저는 해물 잘 먹는데 좀 민감한 편이에요 조금만 냄새가 나도 바로 못먹는 정도로 민감한 편인데, 와 진짜 해산물이 정말 야들야들 절대 비린맛 같은거 1도없구요! 오징어 왜케 부드러운거에요? 세상에서 태어나 먹었던 오징어 중에 가장 맛있는 오징어가 그 야끼카레 안에 들어가있었습니다.

주로 모지코 맛집에서 식사하신 분들 후기를 보면, 맥주공방이나 펑키타이거에서 야끼카레 드시면 뭔가 너무 진하고 짜다고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실 고민했던것도 있었어요 짠 음식을 잘먹지 못하는 편이에요, 어느정도 간간한건 잘 먹지만 평균적으로 짜다고하는 음식은 저에겐 너무 짜기 때문에, (야끼카레특성상 짭잘해야 맛있긴 하죠!) 많이 짜면 어쩌지 하면서 두려웠었는데 여기 야끼카레는 다른 식당들 평균에 비해 간이 심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입에서 녹는 돈까스 드셔보셨나요?

그리고 이어서 곧장 등장한 이게 바로 그 런치정식메뉴! 돈까스가 평범해보이시나요? 그렇게 보일수도 있어요! 일본돈가스 생각하시면 대부분 부서질듯한 튀김옷에 두꺼운 돈까스가 주로 떠오르는건 저도 그러니까요! 근데 이 얇디 얇은 이 돈까스가 퍽퍽한 식감 1도없이 완전 부드러웠어요 돈까스가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이 진짜 그랬어요! 할머니 따라 먹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 미리 생각했어야 했어요 할머니들은 대부분 이가 완전 건강한 상태가 아니실텐데 이 돈까스를 드시는걸 보면 이 돈까스가 얼마나 부드럽다는건지!

돈까스정식에 함께 나온 반찬들도 너무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두부탕수라고 보시면되는데 어쩜 그렇게 깔끔한 맛을 내는지! 같이 나온 샐러드 같은 반찬도 돈까스랑 너무 잘 어우러져서 돈까스 한입먹으면 무조건 콜라찾는 제가 콜라도 안먹고 해치웠어요!

 

 

가격도 2인에 2000엔 밑으로 계산을 했는데, 이게 말이되나요? 2만원도 안나오는 가격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일본음식 중에 베스트였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일본의 분위기를 정말 한껏 느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도 너무 담백하고 맛있어서 진짜 ‘여기가 1등이다’ 속으로 밖으로 계속 내뱉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음식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좋아하는 음식도 별로 없구요! 그런데, 인생 일본 맛집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속는셈치고 한 번 다녀와보세요! 맥주공방이랑 펑키타이거 이런데는 지나가다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볼 수 있지만 이 맛은 비교불가 일거에요!

뒤돌아나오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왔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처음에 발을 내딛어 들어갈 땐 반신반의하던 그 마음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키친포레포레의 따뜻함과 분위기가 이제야 느껴집니다. 다녀와서 네이버에 검색좀 해봤는데, 후기가 그리 많지 않구요! 몇 개 있는 후기에서 알아온 정보에 의하면 현지분들이 줄서서 드시는 곳이기도 하데요! 이번 일본여행에서 맛집 1순위라해도 거짓없어요!

 

 

모지코에 방문하시는 분들, 모지코에서의 메뉴를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 ) 사진 보는데, 군침이 계속 돕니다. 해물야끼카레의 담백한 짭짤함 그리고 오징어가 입 안에서 녹는 느낌!

그리고 너무 부드러운 돈까스의 촉감이 아직도 생각이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