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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 마루느루 블럭탭 후기 및 사용법

 

이건 콘센트 정리함이 아닙니다. 멀티탭 정리함도 아니에요, 그냥 이 자체가 멀티탭 입니다!

이 제품은 진짜 처음 나왔을 때 구매했던 것 같아요, 지금 보니 후기부터 시작해서 구매자수가 후덜덜입니다. 제가 두 번 이사를 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들고다녔으니까, 오랜 역사를 지닌 유물과도 같은 녀석이네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마루느루 제품입니다. 사실 제품명 찾는데 힘들진 않았어요!

오랫동안 사용하던 제품을 리뷰하는 일은 정말 힘듭니다. 그 제품이 없는 경우엔 리뷰 자체가 의미가 없구요! 또 이미 박스 등은 버려버린지 오래이기 때문에 지난 포스트를 찾아보거나 제품 곳곳을 뒤져서 모델명을 찾곤합니다. 이 제품은 찾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여전히 ‘블럭탭’ 하면 1위더라구요

 

 

곧바로 쿨하게 사용법 부터 시작합니다. 이 제품은 박스탭/블럭탭 이라고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마루느루 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의 브랜드 명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 자체는 정말 끝내줍니다.

일단 저는 전선이 눈에 보이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지금은 사진을 찍어보려고 이것저것 치우다가 전선이 조금 보이는데, 이 제품으로 제 책상 위의 모든 전선을 없애버릴 수 있었습니다.

일단 보시는것처럼 전면에는 3개의 USB포트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법이 신기합니다.

멀티탭 같은걸 정리하는 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멀티탭입니다. 블럭탭에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전원선만 꽂아주면 나머지 부분은 그냥 이곳에 꽂아서 보관만 깨끗히 해주시면 됩니다.

 

 

왼쪽 캡을 열어봅니다. 간단하게 손가락을 빈틈에 넣고 빼주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왼쪽을 열면 3개의 전원 꽂는 부분이 3구 있습니다. 반대쪽에도 역시 3구, 그렇게 총 6구의 전원과 3개의 USB를 꽂아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3520W까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 왼쪽 박스탭 안에는 모니터 전원과 아크로 등 8핀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꽂혀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위아래로 이렇게 선을 뺄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충전기 등과 같은 제품의 경우엔 위 사진처럼 빼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전원의 경우에는 박스탭 뒤쪽으로 나있는 홈으로 빼두어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쪽 역시 똑같은 구조입니다. 3구를 연결할 수 있고, 홈을 통해 맥북 충전기를 꺼내어 사용중입니다.

제 책상 오른쪽에 배치해 둔 스탠드, 맥북 충전기, 브리츠 스피커의 전원이 꽂혀져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을 구지 찾는 다면, 함 안쪽에 여유가 많지 않아 맥북 충전기 등 커다란 충전기를 넣어 둘 때 약간의 비좁음을 감수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앞 쪽 USB는 딱히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상시 스피커가 연결되어있습니다^^

브리츠 스피커를 앞쪽에 꽂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팁으로.. 만약에 이 앞쪽에 USB를 꽂아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줄줄히 꽂아두면 지저분해지는건 매한가지^^

그러니까, 앞 쪽 USB는 주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을 이용할 때 사용시에만 꽂아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꽂아두기만 한다면 요즘 멀티탭이 아니죠?

사진 보시는 것처럼 전원 공급을 차단/공급 을 버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버튼을 눌러 꺼주고 또 사용할 때 버튼을 눌러 켜주는 방식! 전력을 쉽게 차단하는 방법이죠^^ 모든 제품을 이 안쪽에 숨겨서 꽂아만 두면 언제든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위 보시는 버튼은 전체 콘센트 전원을 차단하는 버튼입니다.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르면 전체 기기의 전원이 차단됩니다.

그리고 다시 눌러주면 전체 전원이 다시 연결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난 뒤나 외출시에는 저 버튼을 눌러서 한 번에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버튼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별 버튼을 눌러주어서 사용하는 제품만 전원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은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주로 작업 중엔 모든 제품이 켜져있어야 하기 때문에 딱히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정용으로 이것저것 연결해서 사용하실 땐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별 버튼에 알맞는 스티커를 붙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입시에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스티커를 함께 보내줍니다. 이 스티커를 붙여서, 어떤 제품이 연결되어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6개를 꽂아두면 모든 가족들이 이 버튼의 용도를 알기 어려우니까 아주 용이한 스티커입니다. 구입한 지 조금 되서 이 스티커를 어디에 보관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헷갈리지 않고 잘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능은 모니터 등 거치대!

저는 모니터가 가로로 긴 모니터라 책상 위에 그냥 올려두면 높이가 많이 낮습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살 때부터 고민이 컸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사용중이던 블럭탭 위에 올라가니, 금상첨화 입니다. 저렇게 올려서 사용해도 안정감 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선을 숨겨주기 때문에 깔끔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는데, 더 좋은 제품 없나 찾아봐도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