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은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싱가폴에는 영국처럼 ‘애프터눈티’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저에게 애프터눈티라고 하면 한 가지 떠오르는 기억이 있는데, 바로 아래 보시는 대만 베이터우 온천에서 만났던 첫 번째 애프터눈티 입니다. ^^
점심과 저녁사이에 가지는 티타임, 그게 바로 ‘애프터눈 티’ 입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차를 먹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문화가 되어버린 영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그 중에서 점심과 저녁사이 오후에 마시는 티가 바로 애프터눈티라고 합니다. ^^ 차 뿐 아니라 샌드위치나 빵 종류를 함께 먹는데, 어떻게 보면 쉽게 ‘간식타임’ 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 간식타임이 매 번, 문화처럼 그냥 식사시간처럼 있는게 애프터눈티 문화인거겠구요!
그래서, 싱가포르나 영국 등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를 여행하면 애프터눈티를 많이들 체험하십니다. 딱히 체험이라기 보다는, 티와 다과를 즐기는 시간이 되겠지요?
이렇게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싱가포르 고유의 명품티 브랜드가 바로 ‘TWG’입니다.
저는 이 TWG 차를 예전에 용인 시골에 살 때, 주변에 있던 어떤 한적한 카페에서 처음으로 마주쳤습니다. 시골에 있었지만 꾀 잘 꾸며놓은 카페였거든요!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다소 까다로운 성격의 사장님과 친절한 직원 분, 그조합에 이끌려 자주 방문하곤 했습니다.
그 까다로운 사장님의 입맛을 사로잡은게 이 TWG 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때는 거기서 커피를 주로 마셨는데, 어느날 티를 주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TWG 차를 구비해놓고 이 차를 우려주시더라구요! 처음엔 저게 뭐길래, 했는데 상당히 값이 나가는 차였습니다. ^^ 그리고 이제는 TWG차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지요?
이 제품은 싱가포르에서 누나가 여행다녀와서 사온 제품입니다. ^^
TWG 하면 실버문티, 블랙티 뭐 이렇죠! 차 종류가 정말 많고 다양해서 다 먹어보기도 힘듭니다. 그치만 항상 먹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티가 바로 이 Silver Moon Tea 였습니다. 약간의 향긋함 + 싱그러운향의 조합, 따뜻하게 먹으면 어떻게 따뜻한 차에서 싱그러움이 느껴질까? 싶을 정도로 은은한 향기가 퍼집니다.
그나마 환율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사올만한 기념품이자 선물용도로 적합한 TWG
싱가포르에선 환율이 높아 이것저것 사오기도 덜덜거린다고 하더랍니다. 그나마 TWG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저렴하니까, 저도 이렇게 선물로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TWG는 1937년 처음 문을열었나 봅니다.
저 노란색 봉다리는, TWG의 가장 중요한 심볼인 차통과 디자인이 같습니다. ^^ TWG의 차통은 수출과 보관목적으로 만들어져, 현재는 심볼로 자리잡아 TWG매장에서도 차를 담아두고 고객들에게 내어줄 때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1000여가지가 넘는 TWG 차 종류,
국내에도 하나 둘 매장이 생겨 청담, 롯데백화점에비뉴엘월드타워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전통적인 영국/싱가포르식 애프터눈티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차 한잔 가격이 사악하지만, 애프터눈티를 한국에서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3만원 이상 가격, 싱가포르에서는 2만원 정도의 가격이니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것보다야 저렴하겠죠? 그래서 싱가포르 가시면, 많이들 들린다고 합니다. ^^ 애프터눈티도 먹고~ 티백도 사올겸해서요!
직접 매장에서 우려내주는 차와는 다르겠지만,
이렇게 티백으로 된 제품도 정말 괜찮습니다. ^^ 은은하게 풍기는 향과 풍미가 최고일품! 다즐링티랑, 블랙티나 얼그레이 많이들 구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실버문티! 꼭 한 번 기회가 되시면 드셔보세요!
저는 이렇게, 집에서 티백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직구나, 혹은 투썸플레이스 매장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치만 종류가 싱가폴 만큼 많지는 않다고합니다. ^^ 그래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을 들여놓는 것일테니, 언제한 번 기회가 되신다면 ! 싱가포르의 명품티, TWG 경험해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로, 실버문 티는
녹차와 달콤한 스트로베리, 바닐라 향을 블렌딩한 제품이라고 해요! 그래서 녹차와 스트로베리의 상큼함 달달함 그리고 바닐라 향의 그윽함까지 느낄 수 있는 차입니다. 향신료의 느낌이 아주 은은~~하게 나는 차로 부드럽게 기분전환하기 좋은 차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