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정확히 5일 전! 아마존에서 해외직구로 직접 주문한 예티마이크가 도착했어요!
이렇게 신날수가, 원래 도착 예정일은 24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일찍 받아볼 수 있다니, 세상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블루예티 마이크의 외관에 반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ASMR이 가능한 마이크라고 합니다! 그
그래서 구매하려고보니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결국엔 아마존 해외직구로 공인리퍼브 제품을 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씁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 제품을 아마존에서 구매하게 된 배경이랍니다. ^^ 그렇게 처음으로 구매하게 된 해외직구였는데 결과는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블루예티가 도착했습니다! 이렇게나 깔끔한 상자, 이게 리퍼브 제품임을 감안한다면 정말 깔끔한 편입니다!
박스가 많이 상했거나, 제품이 이상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은 벌크제품이나 리퍼브 제품을 구매할때마다 하는 고민중 하나입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 편인데, 이런 제품들을 구매하게 된 이유가 제가 ‘잘 질리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방 얼마 쓰지 않고 질려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고, 그러다보니 예산은 한정적인데 힘들어지더랍니다.
그 때부터는 리퍼브 제품이나 벌크제품을 이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만족도는 ‘최상’이랍니다.
블루예티 마이크는 USB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스테레오 타입의 마이크이지만, 모드가 4가지나 지원이됩니다.
제가 구매하기 전에 사실 이 모드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준 영상이나 포스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되면 이 모드들을 전부 테스트해보고 올리리라! 다짐했었습니다. ^^ 그리고 현재 사용중이던 보야 MM1 제품이랑도 비교를 해보아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박스 외관에는 지원되는 운영체제가 나와있습니다. MAC IOS와 WINDOWS에서 지원이 되는데, 윈도우7, 윈도우 8까지만 지원이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저는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10에서 지원이 되는지는 한 번더 확인 후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USB로 사용하는 마이크이기 때문에 USB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예티 마이크 본체
이렇게 간단한 구성이고 사용방법 역시 정말 간단합니다. 사용하시는 노트북 기기에 예티 마이크와 USB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마이크 설정만 만져주시면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이 좋은 점은, USB로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편리성’ 입니다.
초보자 분들께서도 얼마든지 사용하기 편한 USB 케이블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녹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인기가 많은 것인데요^^ USB사용, 그리고 모드변경이나 사용방법도 간단하지만 단점은 조금 무겁다. 하는 것입니다. 책상에 가만히 두고 사용하기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어디 들고다니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점은 아무래도 보야 MM1 마이크와 비교했을때, 휴대성 부문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제품도 너무 번지르르 합니다. 리퍼브 제품인데 불구, 완전한 깨끗함!
리퍼브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그렇게 심한 기스는 있지 않다는 거! 그리고 완전 깨끗한 물건이 오기도 한다는거! 참고부탁드립니다. 밑바닥은 고무처리 되어있어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치만 블루 예티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워낙 잘 움직이는 무게감은 절대 아닙니다. ^^
간단하게 사용방법, 사용디자인에 대해 얘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예티 마이크의 밑부분입니다. 예티 마이크는 마이크를 돌려서 밑부분을 이렇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충전기를 꽂을 때나, 헤드셋 혹은 이어폰을 연결할 때는 밑으로 돌려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왼쪽에 보이시는 곳이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녹음을 할 땐, 여기에 USB 케이블을 꽂고 녹음을 하셔야 녹음이 된답니다. ‘
그리고 녹음중에 본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점은 보야마이크보다 좋습니다.
^^ 보야 마이크는 따로 녹음하면서 내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서, 그 때 그 때 영상을 중지해서 확인을 해야만 하는데 이 점은 확실히 클라스가 다릅니다. ㅎ
그리고 이렇게 로고가 그려져 있는 부분이 앞부분입니다. 앞에 보이는 음소거 버튼/ 볼륨 버튼,
그런데 저는 딱~히 이 버튼들은 사용할 일이 아직 없었습니다. 녹음 중 잠시 녹음을 멈출 때 MUTE 기능을 하용하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밑에 보이는 볼륨조절 버튼은 녹음하는 버튼 조절이 아니라, 헤드셋에 들리는 음량을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 부분은 딱~~히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저는 뒷 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구요!
바로 이 쪽이, 이 마이크의 메인 기능디자인 부분입니다.
위에 볼륨 조정장치 GAIN 볼륨은 녹음이 되는 소리의 크기를 조정하는 볼륨장치입니다. 녹음소리를 확인해보고 너무 작으면 이 GAIN을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밑에 있는 버튼이 이제, 중요한 블루 예티 마이크의 4가지 녹음 모드입니다.
위 보시는 영상처럼, 돌려서 모드를 변경해주는 식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기능은 다 좋은데 이 버튼들이 저는 약간 별로였습니다. 조금 뻑뻑한 감도 있구요, 버튼이 쪼꼬맣고 잘 안돌아가는 편이라서 만지기가 꺼려집니다.
ㅎㅎ 저보다 손이 크신 분들께는 버튼 돌리는게 더 힘드실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예티 블루 마이크의 4가지 모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모드는 STEREO 스테레오 모드입니다.
스테레오 모드는 입체음향이라는 뜻입니다. 뒷부분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소리가 수음이 됩니다. 상당히 민감한 편으로 보컬 녹음이나 악기 연주 녹음에 매우 적합한 녹음 방식입니다. 입체적인 사운드 때문에 거리감이나 서라운드 음악과 같은 녹음에 적합한 모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감도가 좋아서 주변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마이크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겁을 좀 먹었습니다. 책상소리도 그렇고, 마우스 움직이면서 녹음이 괜찮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깨끗한 음질이 나옵니다. ^^ 그렇게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팝필터 같은 제품을 써야 파열음이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딱히 못느끼겠습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비트박스를 하는게 아닌 이상 딱히 팝필터가 필요할까? 싶기까지 합니다.
카디오이드 CARDIOID 모드입니다. 보야MM1마이크처럼 단일지향성 마이크 모드입니다.
앞쪽에서 말하는 내용만 마이크로 수음이 되어 녹음이 됩니다. 때문에 뒤나 양옆에서 들리는 소음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1인 방송 하시는 분들께는 이 모드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이 모드로 녹음했을 때 목소리는 더 잘들리는데 오히려 스테레오 모드보다 더파열음이 심하게 들린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주변이 조용하다면 카디오이드 모드보다 스테레오 모드를 사용하시는 것도 한 번쯤 테스트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야마이크가 바로 이러한 단일지향성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야 MM1 제품은 단일지향성 모드만 지원하는 마이크이고, 예티 제품은 4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 입니다.
다음은 옴니디렉셔널 OMNIDIRECTIONAL 모드입니다. 옴니 디렉셔널은 ‘무지향성’을 뜻합니다.
무지향성이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음이 수음이 됩니다. 그래서 정~!!!말 조용한 환경이 아니라면, 혹은 방음이 잘되는 방이 아니라면 이 모드는 비추천 드립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프에 음이 더 많이 표시된것이 보이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디렉셔널 BIDIRECTIONAL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2인의 양쪽 수음이 가능한 모드입니다.
앞과 뒤에서 모두 수음이 되기 때문에 2인이 대화를 주고받거나, 듀엣 보컬을 녹음할 때에 유용한 모드입니다. 저는 주로 혼자서 녹음을 하기 때문에 이 모드도 거의 사용을 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스테레오 모드로 ASMR을 시도해본 녹음 모습입니다.
초콜릿을 까는 소리부터 초콜렛을 먹는 소리까지 골고루 잘 녹음이 되었습니다. 뭔가 초콜릿 까먹는 소리를 주변분들에게 보내드렸더니, 초콜릿이 먹고싶어진다며….. ㅎㅎㅎ
보야MM1 마이크가 비교를 해보자면,
물론 가격이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비교가 무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집에 두고 녹음할 때에 사용하면서, 여러 모드로 사용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야 마이크는 여러 모드를 지원하는게 아닙니다. 단일지향성 마이크로 1가지 모드로만 녹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하시는 분들, 좀 더 좋은 사운드로 집에서 녹음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블루 예티 마이크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자주 녹음을 하시거나, 혹은 1인 녹음만 주로 간편하게 하고싶다 하신다면 블루 예티 마이크까지는 필요없다! 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리퍼브 제품 구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보신다면, 저는 완전 괜찮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약간의 흠집이나 기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고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시는데에는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
팝필터나 윈드필터가 필요한가? 물어보신다면,
저는 딱히 필요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블루예티용 거치대도 솔직히 말하면 필요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마이크를 바로 앞에 두고 녹음하는게 아니라 30CM정도 떨어뜨리고 녹음을 했는데도 녹음이 정~말 깨끗하게 잘되었습니다.
그리고 딱히 파열음 같은것을 신경쓰면서 발음하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근데 구지~ 뭔가를 더 구매하고 싶다 하신다면, 저처럼 블루예티용 폼커버 정도는 추천드린답니다.
그건 그냥 위생상! 그리고 보기에도 더 이쁘니까, ㅎㅎ 저도 아마존으로 추가구입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 제품 역시 오는데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예티 블루 마이크 4가지 녹음 모드 테스트와 보야마이크와의 비교 녹음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예티 블루 마이크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