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멀구리스 작업방법 소개 !
서멀구리스 & 팬청소로 노트북 발열 및 소음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 0
얼마 전 공유했던 메모리 교체, 그리고 한참전에 했던 SSD 교체 그건 하드웨어적인 교체였다면 이번엔 발열잡는 컴파운드와 팬청소로 정말 완벽하게 노트북 발열과 소음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이렇게 서멀구리스 작업을 직접 해도 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지만,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노트북 발열 및 소음 잡기 1탄, 서멀구리스 바르는 법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서멀구리스가 뭔지 간단히 소개드리면서, 제가 구매한 제품 소개 드리겠습니다^^
우리 노트북은 사용중에 최대 90도까지 발열이 치솟습니다. 이전에 공유드렸던 고클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노트북의 온도를 측정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쿨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더운날 작업을 노트북으로 계속하다보면 손가락이 뜨거워질 정도입니다. ^^
이 증상은 오래된 컴퓨터일수록 심해집니다. 노트북을 사서 노트북 내부를 청소하기는 좀 어렵고 사실 서멀구리스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니까요^^
서멀구리스는 우리 노트북 내부에 위치한 CPU의 열전달을 도와주는 매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시 후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CPU가 올려져 있는 부위에는 이미 뭐가 발라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미 발라져 있던 서멀구리스는 오래될 수록 마르고 말라 더이상 열전달을 제대로 할 수없는 상태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의 작업 순서는 원래 팬청소 후 서멀구리스를 바르는 순서였습니다. ^^
하지만 서멀구리스 먼저 소개드리는 이유는 서멀구리스의 경우에는 그리 쉽게 마르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가끔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팬청소는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제가 구매한 서멀구리스는 ARCTIC MX-4 제품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구매평도 정말 좋았고, 1위 제품이라고해서 구매하게 된 서멀구리스! 포장부터 고급짐, 메모리카드 주문했을 때보다 포장이 더 고급져서 조금 놀랐씁니다 : )
제품 외부에 이렇게 서멀구리스 바르는 용도의 플라스틱 붓도 있구요~!
제가 구매한 MX-4 제품의 경우에는 뛰어난 열 전도율을 자랑하는 미세카본입자로 구성된 컴파운드 되겠습니다. 세계 1위의 수준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해서 대부분의 서멀구리스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 제품을 구입하시더랍니다 ^^
심지어 서멀구리스 한 번 작업으로 8년 지속 가능 ^^
그니까 이거 하나 사두면 사실적으로 ….. 죽을때까지 사용한 제품 ^^ 8년에 한 번씩 작업해주실 정도로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_+
물론 저도 ㅎㅎㅎ 이 오래된 노트북 XNOTE를 앞으로 8년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GPU칩셋이나 CPU 열전도를 위해서 어디에든 사용이 가능하니, 두고두고 사용하면 좋은 가성비 제품!
제품은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귀여운 주사바늘 느낌 : )
생긴것도 고급지게 생긴게 성능이 그리 좋다니 한 번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서멀구리스를 바르기 위해서는 노트북을 거의 다 해체를 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처음 작업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 작업 내용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가면서 나중에 다시 조립할 때를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 )
많이 여러번 해체를 해보아도 가끔씩 하나씩 빼먹을 때가 많습니다 ㅠ.ㅠ
미니 드라이버들을 준비시킵니다 ㅎㅎ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 열때는 대부분 나사들이 작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드라이버들이 필요합니다. 없으시다면 고생을 좀 하실 수도 있다는 점 ㅠ.ㅠ ㅎㅎ
이런 작은 드라이버들은 가격이 저렴하니 하나정도 구비해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의 오래된 노트북 XNOTE 거의 무기 수준의 두께를 자랑하지만, 최근 업그레이드와 각종 청소 등을 통해
제 맥북보다도 쌩쌩하게 잘 돌아다닙니다. 하루종일 뛰어도 발열 + 소음 없이 지금 진짜 딱 최적상태 ㅠㅠ 너무 좋습니다. 먼저 노트북을 뒤로 돌립니다. 배터리를 먼저 빼주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배터리를 빼준 뒤, 뒷 부분을 열어줍니다. 제 노트북의 경우에는 3중으로 캡이 닫혀있습니다. SSD넣는 곳/ 메모리 램카드 넣는 곳/ 이런식으로 따로따로 캡을 열어서 분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SSD, 메모리들을 모조리 다 분리해줍니다. 뒷부분을 제거해주어야 앞부분을 손쉽게 열 수 있씁니다. ^^
그리고 앞부분을 열때 걸리적거릴 것 같은 모든 나사를 제거해줍니다. 진짜 거의다 해체하는 작업이기 땜에 꼭 사진이나 영상 찍으면서 하시길 추천드릴게요 ㅎㅎ
이제 앞쪽으로 다시 돌립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일자 드라이버를 키보드쪽에 대고 지렛대의 원리로 키보드를 들어줍니다.
그럼 왼쪽 사진처럼 저렇게 키보드 부품이 분리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뜯어냈다고 막 그냥 확 뜯어내시면 저 연결된 중요부위가 찢어지거나 상할 수 있으니 천천히 연결된 부분을 해체해줍니다. ^^
다른 노트북은 열어보질 않아서, 대부분의 오래된 노트북은 이런구조일겁니다. ^^
최근에 나온 노트북들은 좀 더 얇고 그래서 앞뒤로 저렇게 되어있지 않을 수도 있으나, 오래된 노트북 유저이시라면 삼성 엘지 너나 할 것 없이 뒤에서 빼고 앞에서 키보드 들어올리고 앞부분 조립을 제거해주시는 과정으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키보드를 제거했으니, 앞부분 캡을 벗겨줍니다. 이 과정 역시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 지렛대 원리로 부분부분을 들어서 분리해주시면 된답니다 ^^ 박혀있는 나사는 잘 빼서 보관해주시구요~!
그럼 또 이렇게 연약해보이는 저 중요한 종이들로 연결이 되어있씁니다.
저 종이들이 참 연약해서…. 쉽게 빠지거나 찢어질 염려가 있으니 조심히 빼주시구요~! 완전히 윗판을 드러낸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씁니다. ^^
그럼 또 저 메인보드가 나사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메인보드에 고정된 나사들을 풀러주시고 메인보드를 들어올려야 합니다 ㅇ.ㅇ 정말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그냥 있던자리에 끼우고 빼고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_+
요 앞쪽에 보이는 팬 부분이 바로 문제의 소음 원인되겠습니다.
저부분과 연결된 CPU, 그리고 팬에 낀 먼지가 소음과 발열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
메인보드의 나사를 모두 풀어주셨음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메인보드와 연결되어있는 선들을 다 빼주고나면 이렇게 메인보드를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조심조심히 들어올려 메인보드를 뒤집어 봅니다. 그럼 저 구리선같은거 보이시죠? 그 구리선 밑에 있는 쇠판떼기 2개가 바로 오늘 우리가 작업해주어야 할 부분 되겠습니다~!
또 이 팬이랑 CPU친구들은 나사로 연결되어있는데, 나사를 슬쩍슬쩍 풀어 들어올려봅니다.
그럼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시멘트처럼 회색으로 보이는 물질이 확인되실 겁니다. ^^ 저게 바로 서멀구리스이고 제 노트북은 완전히 마른 상태는 아니나, 상당히~~ 많이 말라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묻어있는 서멀구리스를 면봉을 이용해 살살 제거해줍니다.
휴지도 써보고 그랬는데 휴지는 너무 먼지가 심하고, 사용해보니 면봉이 최고더랍니다 ㅎㅎ 저렇게 제거를 해주어서 깨끗한 상태로 다시 만들어주세요 ! 그래야 새로운 서멀구리스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테니까요 : )
그리고 이렇게 서멀구리스를 똥똥 올려놓습니다.
두군데에 서멀구리스가 발려져 있었고 원래 발려져 있던 자리에 고대로 또 발라주는 작업을 하면 되는데, 서멀구리스 구입할 때 같이 왔던 막대기로 잘 펴발라주시면 됩니다. ^^
예전에 컴퓨터 수리점에서 본 적이 있는데, 어떤 분들은 그냥 저렇게 짜놓고 슥 올려서 작업을 완료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랍니다. 그런데 그냥 개인적으로 좀 골고루 펴바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요렇게 함께 온 막대기로 잘 펴발라줍니다. : )
그리고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노트북을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
어떻게보면 노트북을 다 해체해야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힘들어보일 순 있으나, 손에 익으신다면 금방금방 할 수 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멀구리스 작업 + 팬청소 작업만으로 제 노트북에서 단 1도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이 전에는 영상찍으면 노트북 소음이 너무 심해서 노트북을 끄고 해야했을 정도였거든요!
서멀구리스 작업 후, 상당히 안정적으로 발열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발열 잡는 방법 중 최고는 서멀그리스 작업 , 그리고 쿨러사용 , 그리고 노트북 내부 먼지 청소라고 생각하는데요 ^^ 이번에 작업을 죽~~ 해보면서, 그게 사실임이 판명이 되었습니다.
위 온도는 노트북을 실행하자마자의 온도입니다.
원래 쿨러 없이 제 XNOTE는 키자마자 아무것도 안해도 5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 위 사진은 쿨러 없이 그냥 부팅했을 때의 모습이고, 저 상태로 한참을 올라가지 않았답니다.
모두들 궁금해하시는 소음은 다음편 2탄에서 팬청소 하는 법과 함께 동영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씁니다. ^^
서멀구리스 사용 제품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