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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우스2 벌크제품 구매후기 | 복불복 벌크! 과연 기스는? | 매직마우스2 사용방법 및 매직마우스1 차이점

 

애플매직마우스2 요즘 구매 많이 하시죠? 저는 ‘벌크’ 제품을 구매했씁니다!

벌크제품은 약간의 하자나 흠이 있는 제품을 박스 없이 ‘본품’만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애플마우스처럼 생기고, 애플마우스의 모든 기능을 하는 것으로 봐서 요건 짝퉁 이라기 보단 확실히 ‘중고’에 가깝습니다.

구매 전, 정말 많이 망설인 제품이에요! ‘기스’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정말 고민하던 중, 이미 구매한 분들의 후기를 봅니다. 그랬더니 다들 기스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판매자 메세지에는 분명히 쓰여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구매하지말아달라’

특히!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경우엔 더 기스가 잘보이니 주의해달라!

그치만 전 구매를 감행했습니다. 예전에 애플 매직마우스1 사용을 했었습니다. 근데 사실, 딱~~히 저에게 그 땐 필요가 없었나봅니다. 중고나라를 통해 판매를 했습니다. ^^ 근데 매직마우스2는 매직마우스1랑 뭐가다른지도 모르고~~ 그냥 벌크라 싸니까 구매를 덜컥하게 되었네요!

 

 

벌크제품은 중국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박스도 저렇게 한자가 잔뜩 써져있습니다. ^^

제품을 뜯기전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기스가 있으면 어쩌지? 이거 완전 복불복 아닌겨 ㅠ.ㅠ!? 하면서 말입니다. 그치만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뽁뽁이 비닐봉지에 뭔가가 들어있습니다!

분명 그건 필시 애플 매직마우스2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일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화이트 색상보다 가격이 3만원이 넘게 비쌉니다. ㅇ.ㅇ 도대체 왜일까요? ㅎㅎ 저는 맥북을 스페이스그레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크제품도 가격이 좀 더 비싼 스페이스그레이를 시킵니다. ㅠ.ㅠ ㅎㅎ

 

 

두둥! 애플 매직마우스2 벌크제품입니다. 저렇게 지퍼백에 담겨져 도착한 매직마우스2

정품을 제대로 구매하지 못한게 아쉬운 것은, 그냥 상자를 잠깐 볼 수 있는 그런 기쁨정도? 사실 이번에 매직마우스2는 구매를 해도 케이블 + 본체가 땡이라고합니다. ㅎㅎ 케이블이야 집에 닐리리 잔뜩이고, 그러니까 구지 정품 구매하면 박스하나 더 생기는 느낌일테니 ㅎㅎ 그렇게 좋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개봉박두 된 애플 매직마우스2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색상입니다!

일단 외관은 멀쩡합니다. 약간 지문이 묻는 스타일의 마우스입니다…. 블랙이라그런지 그게 더 신경쓰입니다! 그치만 ㅠ.ㅠ 맥북 색상땜에 지금 키보드도 바꾸고 싶은 판에, 화이트는 절대 살수가 없었습니다. 외관 솔직히 1도 거짓을 보태지 않고 기스 1도 없었습니다. 다행! 야호 +_+!

 

 

마우스는 전체적으로 정말 매끈하게 잘 빠졌습니다^^

옆면도 역시 스크래치가 없습니다. 깔끔해요~! 윗부분 옆부분, 아랫부분의 스틸 부분에도 전혀 기스가 발견되지 않았씁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하지만 아래 사진 보시면 아마 고민되시는 분들도 생기실 것 같습니다!

 

 

밑면 스틸 부분에는 전혀 기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바닥 패드 부분에 약간 긁힘등이 보이네요!

이 부분에서 저는 이 제품이 벌크인가…. 중고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발바닥 패드가 저렇게 되었다는 것은 사용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인데…. 그게 벌크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무튼! 발바닥 패드야 사용하다보면 저러헥 고무가 갈리기도 하니까! 쿨하게! 패스 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맥북과 연결을 바로 해봅니다. kyon의 마우스라고 되어있어요! 제 이름으로 나중에 바꿔주었습니다.

애플 매직마우스2는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 맥북과 바로 연결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맞습니다. ^^ 저는 물론 상자는 아니고 지퍼백에서 꺼냈으나, 마우스 전원을 켜면 곧장 맥북에 마우스가 연결됩니다. 연동과 호환성 하나는 끝내줍니다. 이 전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도 잘 되는 편이었는데, 요녀석은 연결이 끊기는 일이 없네요!

 

 

애플 매직마우스 사용방법!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 맥북이나 맥에서 마우스 설정으로 들어가줍니다.

이 쪽에서 연결과 이름 변경 그리고 사용옵션 등을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마우스를 연결하면 보조클릭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보조 클릭’을 활성화 해주셔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먹힙니다.^^

요거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고장난 마우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어요! ㅎㅎ 보조클릭을 활성화해주면 오른쪽 마우스가 잘 먹히는게 느껴집니다. 애플 매직마우스는 꼭 버튼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왼쪽 오른쪽 나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왼쪽 누르면 왼쪽클릭 오른쪽 누르면 오른쪽 클릭이 되는 형태입니다.

 

그 외에 유용한 기능은 마우스 쓸어내려 스크롤! 드륵드륵 소리 들을 필요가 없어요!

이부분이 전 가장 유용했습니다. 서핑할 때 스크롤 드륵드륵 계속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 그냥 스마트폰 터치해서 내리듯이 스륵스륵하면 내려갑니다.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마찬가지로 옆으로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파이널컷 사용자 분들께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파이널컷 타임라인 이동할 때,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는 옆으로 스크롤이 안되니까 맥북 트랙패드로 손을 옮겨간다음에 옆으로 넘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매직마우스2와 함께라면 마우스만으로 좌우 스크롤이 가능하죠!

 

 

그리고 마우스를 손가락으로 두번 터치 하면 확대! 그리고 두 손가락으로 한 번 터치하면 윈도우창 활성화등!

맥 그리고 맥북과 트랙패드 + 매직마우스 조합은 최고입니다. ^^ 좀 더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도 버릇처럼 자꾸 트랙패드에 손이갑니다. 마우스만 잡고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습관이 남아있나봅니다.

 

 

매직마우스1과 매직마우스2 차이점은 크게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건전지가 들어가는가 아닌가? 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매직마우스에는 AA건전지 두 개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매직마우스2는 충전식입니다.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조금더 얇고 조금 더 가볍습니다.

충전은 라이트닝 케이블로 하게되는데, 조금 신기한 것은…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 위치가 밑면입니다. ㅇ.ㅇ 그래서 충전중에는 작업이 힘들다는게 단점이겠죠!

그리고 스페이스그레이 색상 지문이 너무 묻는다는거…..흑… 맨날 안경닦이로 닦아주고 그래도 결국 또 묻고 지문의 연속입니다.

결국 벌크제품 구매는 성공적!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방법 찾으신다면, 벌크구매! 도전해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