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라딘 어플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사를 세 번 다니는 동안 책을 어느정도 처분을 하긴 했습니다. 그치만 이런 방법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중고나라에 책을 올려서 거래하는 방법도 물론 좋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제 값주고 팔면 좋은 거겠죠!
중고나라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단 돈은 조금더 받을 순 있겠지만, 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말씀드릴 방법은 정~~말 간단한 방법입니다.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있을 순 있지만요! 책 쉽게 판매하는 방법은 지금부터 저를 따라와주시면 됩니다. ^^
일단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소장용 책과 판매할 책들을 분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 처분할 책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총 17권 정도 되었습니다. 책을 일단 준비 먼저해주시구요! 어플을 다운 받습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알라딘’ 어플을 받아주시면 됩니다.
알라딘 어플을 다운받고 들어가시면 왼쪽 상단에 메뉴를 눌러주세요!
메뉴를 누르고 들어가면, ‘알라딘에 팔기’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라딘에 팔기를 선택하면 곧장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바코드 촬영하는 탭이 생성됩니다. 직접 편의점이나 서점에서처럼 바코드를 찍어주시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위 영상보시는 것처럼 바코드 네모에 책 바코드를 가져다 대요!
그러면 곧장 책의 매입가와 상/중/하 상태에 따른 매입가가 나타납니다. 그럼 저렇게 팔기목록에 추가 (알라딘에 팔기)를 클릭해주시면 되요! 아주 간단한 과정입니다. ^^
만화책도 판매를 해보려고했는데, 가격이 너무 안나가네요^^
적당히 가격봐가면서, 이 정도 가격을 주고 팔아도 될지 판단합니다. 여행책 같은 제품은 시간이 오래되면 판매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되서 개정판이 나오기 때문에 판매가 힘든 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트 상품의 경우에는 전체 세트의 가격이 나와요! 이 부분도 꼭 참고부탁드립니다.
만화책은 판매하려고 했는데, 비닐도 뜯지 않는 새 책임에도 불구! 균일가 1300원에 책정이 됩니다. 그래서 저 제품들은 중고나라에 판매하기 위해 따로 빼두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정보를 기입해줍니다.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줍니다. 그리고 발송방법의 경우에는 알라딘 지정 택배사를 선택할 경우, 직접 배송기사님이 집으로 방문하십니다. 알라딘 지정 편의점의 경우에는 직접 편의점에 가져다 보내야합니다. 책의 경우에는 무게가 좀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직접 알라딘 지정 택배사를 선택하는게 편하구요! 배송비는 10KG 이하의 무게의 경우에 1500원 책정되었습니다.
총 17권 판매 선택을해서 62100원이 나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책의 상태 등은 책이 알라딘에 도착한 뒤 검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배송비 1500원은 직접 내는 것이 아니라, 책 값에서 깎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박스에 책을 담아봅니다. 책이 가는동안 상하지 않도록 뽁뽁이도 넣어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박스를 조립해서 포장을 해봅니다. 주의하실 점은, 택배 포장하실 때 접수번호를 크게 작성해서 택배박스 안에 같이 동봉해주셔야 하는 점입니다. 저렇게 포장이 완료되면 이제 배송기사님이 가져가실 일만 남았습니다.
실제 새벽에 신청하고 2일 뒤에 배송기사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배송기사님께서 가져가시고 난 바로 다음날 알라딘에 책이 도착했다는 안내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62100원 정도가 정산될 예정이라는 메세지를 받았구요!
제가 예상했던 금액보다도 더 많이 정산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책의 상태에 따라서 책정금액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폐기되는 책 없이, 오히려 금액도 더 많이 들어오니 기분이 좋게 판매했습니다. ^^ 실제로 저는 수원역에 위치한 알라딘 서점에서도 책을 많이 구매합니다. 중고책이라고해도 상태가 정말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제 책을 가져가시는 분들도 분명 책 참 깨끗하다 생각하실 것 같았습니다. 그리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았어요^^
책을 깨끗히 잘 보면~ 이렇게 읽고나서 좋은 가격에 판매도 가능합니다. 책을 구지 모으는데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이렇게 중고책 팔기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첫 중고책 팔기 경험이었는데,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